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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험하고 느끼는 것

추운 날씨에 제격인 실내 데이트 장소_ 명동 CGV 라이브러리

지난 포스팅에 이어 두번째 도서관 명소를 추천하고 싶다. 명동 CGV는 영화티켓과 신분증을 소지한 고객에 한해 도서관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영화 보기전 시간이 많이 남거나, 영화 관련 서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좋은 공간이다.

먼저 티켓을 구매한 뒤 매표소 오른편에 있는 라이브러리 코너에 간다. 티켓과 신분증을 주면 사물함 카드가 달려있는 목걸이를 주는데, 책 분실의 염려가 있으므로 가방은 안에 맡겨야한다.

룰루랄라 즐겁게 입장☆

들어오는 길목부터 앞쪽까지 빼곡히 책이 채워져있다. 영화처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고를수도 있다.

만화책부터 잡지 소설 등 다양한 장르가 있었지만, 영화관의 컨셉으로 대본, 시나리오, 영상관련 책들이 많았다.

주말인데도 빈자리가 많은 내부. 주변이 상당히 조용해서 수다떨기는 어려운 곳이다. 쉬고 싶은 커플이나, 혼자 온 사람에게 적합해 보였다.

김기영감독의 대본과 영화정보를 모아둔 코너. 영상으로만 보던 작품을 글로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다.

앞쪽에는 무대도 설치돼 있는데, 시사회나 영화 관련 모임으로 쓰이는 듯 하다.
바쁜 일정으로 오래 있진 못했지만 다음엔 혼자와서 진득히 독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