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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험하고 느끼는 것

강원 춘천 볼거리가 넘치는 명소 '옥산가'

대명리조트에서 논 후 숙소에 있으니 몸이 근질거리더라구요! 대명 비발디파크 근처엔 크게 끌리는 곳이 없어 차를 타고 춘천에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추워서 산책은 어려웠던 날, 어제 스키도 열심히 탔겠다 찜질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소양호 근처 위치좋은 장소를 발견했어요!

'옥산가'는 찜질방 외에도 그빵집1,2호점 미술관, 옥광산박물관, 미술관, 미니 동물원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옥산가 주변엔 로봇이나 자동차, 신기한 조형물들이 가득했어요. 운영하시는 분들의 수집취향이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하네요^^

부지가 굉장히 컸던 옥산가. 점점 사업분야를 넓혀간다는군요.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건물마다 세워진 고양이 조형물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신박한 포즈는 무엇...ㅋㅋ 날렵한 뒤태가 인상적이에요

카페안에 들어오니, 제빵하는 장소와 판매점,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나옵니다.
천장도 뻥뚫리고 넘 예쁘네요. 취향저격!

커피는 서울 평균가격이었어요. 옥산가의 카페 '그빵집'은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2호점이 큰 건물인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 1호점으로 옮겼어요.

지나는 길에 위치한 달아실! 장난감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습니다.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시간여유만 있으면 다 구경했을텐데 아쉽네요~

달아실 뒤편으로는 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빵집 1호점의 간판이 보입니다.

2호점보다 작지만 아늑해보이는 1호점. 빵 2가지와 아메리카노를 사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제 입맛에는 먹을만했어요! 커피 원두가 쓰지않고 부드럽습니다.

달아실 뒤쪽 공원을 가면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요! 북극여우, 사막여우, 페럿, 미어켓등의 깜찍한 동물들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무료로 갈 수 있어요.

특히 북극여우는 쉽게 볼수 없는데 신기했어요. 폭신폭신한 털과 멋스러운 아이라인... 여우한테 홀린다는게 이런걸까요?

뒤쪽엔 따뜻한 볕에서 낮잠을 청하는 사막여우가 있어요. 쬐꼬매서 넘 귀여워요 ㅜㅜㅜ

쉼없이 왔다갔다 보초서는 미어캣도 심쿵요소죠.. 다 데려가고 싶었어요. 넘 이쁜 아이들. 이렇게 눈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자연에서 자유롭게 지내면 좋겠다 했습니다.

다른 동물들이 더 있었지만 정신없어서 금방 나왔어요.

배 좀 가라앉히려고 공원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잘 관리돼 있어요!

이제 따뜻한 찜질방으로 갑니다.

지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 찜질방 건물. 인테리어가 넘 고급지고 깔끔했어요. 전면 화이트 컬러로 꾸며져 있어요.

찜질방은 성인기준 12000원입니다. 입장하면 물 한병을 무료로 줘요. 이런건 특이하네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씻는곳과 찜찔방 모두 너무 깨끗해서 좋았어요. 물도 좋았구요. 사람들은 많았지만 쉴만했어요!

씻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가야할 시간이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나옵니다. 찜찔방 아래쪽에 옥광산박물관이 있어요! 운영시간이 끝나서 못봤지만 다음기회엔 관람하고 싶습니다.

가는중간에 미니 동물원을 다시 찾았는데 미어캣들 이러고 자네욬ㅋㅋㅋㅋ 아 정말 사랑둥이들이에요♡♡♡♡

볼거리와 안락함을 둘다 잡고 싶다면 춘천에 있는 '옥산가'에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