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전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전시 정보 및 후기!

내셔널지오그래픽전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전시 정보 및 후기!

동물을 좋아하지만 그들이 처한 현실은 외면했던 저에게 하나의 울림을 준 전시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은 이미 용산이나 예술의 전당 등 여러곳에서 열린 바있지만, '조엘 사토리'의 사진으로만 꾸며진 이 곳은 특별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멸종위기종에게 한번쯤은 관심이 몰리길 소원하며 기획된 '포크아크' 프로젝트는 2020년안에 반이상 사라질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남기고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멸종된 동물들도 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개체수를 늘린 사례도 보여주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약 70여 품의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사진들은 작은 생명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생명임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6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을 돌다보면 관람만으로는 끝낼 수 없는 여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는 친구가 티켓을 구해준 덕분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위기속에서 살고있는 멸종위기종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인간이 저지른 참상에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불행한 느낌의 전시는 아니여서 좋았어요! 개성있는 동물들의 사진에 호기심이 생겼고, 동물보호 운동을 하며 열정적인 삶을 사는 분들께 인사이트도 받았습니다.

주말에 꼭 한 번 전시를 관람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포토아크(Photo Ark)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입장료 : 성인 12,000원 / 청소년 9,000원 / 유아(36개월) 7,000원

-장소 : 서대문구 경향아트힐 2층 내셔널 갤러리

---